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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영화] 범죄, 스릴러, 공포

이병헌이 보여준 한국형 느와르 액션



달콤한 인생

많은 분들이 아마 이영화에 대해서 알고 계실것이고, 많은 분들이 보셨을겁니다. 어제 저녁까지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퇴근 후에 집에 가서 샤워를 하고, 책을 볼까하다가 .. 문득 액션영화 한편이 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블러드 본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주인공의 몸매...엄청나고 첫등장에서 액션도 파워풀하고 멋졌습니다. 그런데 볼수록 내용 별로 액션 큰기대 못하겠고 ... 그래서 보다가 접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생각난게 달콤한인생이 보고싶더군요. 전에 봤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봤는데, 역시 재밌었습니다. 이병헌 너무 멋있고, 이병헌의 무게감있는 목소리가 영화를 더욱 고조시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달콤한 인생 명작이네요. 김영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배우 황정민을 알리게 된 그의 악역 연기. 그리고 분노에 찬 이병헌의 슬픈 내면연기까지 모두 영화를 빛내주었습니다. 또 하나 영화에서 눈에 띄었던 부분은 바로 신민아의 출연이었죠. 귀엽지만 성숙하고 매력이 넘치는 외모로 이병헌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드는 그녀. 영화를 보면서 신민아같은 여자라면 어떤 남자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없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도입부분에 이병헌 일하고 있는 호텔 지하의 클럽에 불청객들이 찾아옵니다. 황정민(백사장)이 보낸 그의 부한들인데. 거래를 트기 위해 일부러 딴지를 놓는 다고 합니다. 불청객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가볍게 충고하는 이병헌은 말이 통하지 않자 몇초만에 그들을 제압해 버립니다. 위의 사진은 이병헌의 화려한 돌려차기 모습.





이병헌의 사장 김영철의 심부름으로 신민아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게 되는 이병헌.. 그런 그에게 조금의 마음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신민아에 대한 마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이미지의 신민아 요즘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더 이뻤네요. 영화속에 어찌나 귀엽던지...
<- 아저씨, 해결사죠? / - 제 명함 드렸잖아요. 저 호텔에서 일하고 있어요. / - 그래도 하는일은 해결사죠? / -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결국 벌어지지 말아야 할일이 벌어진 상황. 신민아를 감싸주려는 이병헌,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을 찾고싶은 신민아.
<정말, 그런거 아니잖아요? 지워지는 거 아니잖아요...>





많은 나이와 연륜이 오히려 그를 더욱 카리스마 있게 만들어 낸거 같습니다. 표정과 말투.. 한마디 말로 사람을 두렵게 만들어 버립니다. <- 오야가 누군가에게 실수를 했다고 하면, 실수한 사람이 없어도 실수한자가 나와야죠.>





황정민이란 배우를 알리게 된 역할이었죠. 달콤한 인생의 백사장. 그의 연기에 많은 관객들이 놀라하고 주목했습니다. 지금은 승승장구해서 영화의 주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죠. <- 인생은 고통이야 >






마지막 김영철과 대면. < - 저한테 외그랬어요. / - 넌 나한테 모욕감을 줬어. / - 아니 그런거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봐요. / - 저 진짜 생각많이 했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말해봐요. / - 우리 어떡하다 이렇게 된거죠? / - 저 진짜로 죽일려고 했습니까? / - 나 진짜로 죽일려고 했어요. 7년동안 당신 밑에서 개처럼 일한 날. 말좀 해봐요. 무슨 말이든 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