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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상

영화관에서 정말 짜증나는일들..







첫번째 이야기

영화를 본다. 앞좌석에서 키 엄청 큰 그지같은 자식의 머리가 스크린의 대사를 다가린다....하지만 덩치를 보니 숙여달라고 말도 못 걸겠다. 두렵고,,소심해진다...고민하다 나만의 소심한 복수를 한다. 코딱지를 머리속에 튕겨 넣었다. 아니 던졌다. ㅋㅋ 어라? 이자식이 그 미세한 느낌에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고개를 한쪽으로 붙이고 영화 본다. 
완전 땡큐 다 ㅋㅋ










두번째 이야기

영화를 본다. 옆 좌석에 남자 생긴 것 부터 맘에 안든다. 영화 중반 예상대로 맘에 안드는 놈이다. 웃기지도 않은 데 혼자 웃는다. 진짜 크게....끝날때까지.....
ㅂ ㅣ ㅇ ㅅ ㅣㄴ .....




세번째 이야기

영화를 본다. 옆에 관객 보기에도 풍만하다. 둘이 뭘그렇게 많이 사들고 왔는지.... 끝날때까지 부시럭부시럭 냄새...짜증나...ㅈ ㅣ ㄴ ㅅ ㅏ ㅇ.....







네번째 이야기

영화를 본다. 팝콘 잘 안먹는데...애인이 먹고싶어해서. 음료와 샀다. 좌석에 앉는다. 영화시작하려고 불꺼진다.애인이 팔걸이에 팝콘상자 올려 놓다가 떨어트렸다....바보..음료수 구멍인데...징징댄다. 아깝고 먹고싶다고 밖에 나가서 얘기하고 다시 사왔다. 영화시작했는데, 장면 놓칠까봐 평생 화장실한번 안갔는데 ....이런...







다섯번째 이야기

3D 영화를 본다. 영화가 끝났다. 마음속으로 안경 챙겨가야지 ㅋㅋ 생각한다. 쓸데도 없지만...기념으로 ㅋ 앞에서 걷는 직원 옆으로 인파속에 숨어 지나치려 했지만 그녀가 차가운목소리로 부른다..' 반납해주세요 안경'  얼굴이 달아오른다. 창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