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세상/[영화] 전쟁, 사극, 어드벤쳐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2007년-









여배우 다이앤 크루거는 영화'트로이'에서 올란도블롬의 아내되어 전쟁의 원인이 되는 여인역으로
우리에겐 알려진 배우.
벤노퓨어만은 비가 출연 했던 스피드레이서에 출연 했었네요 ^^



도대체 전쟁이 누굴위한 것인지... 그리고 서로에게 이로워지는 것은 무엇인지....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할 이유를 여실히
설명해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서
그 감동이 더 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중에 웰컴투 동막골 그리고 공동경비구역 JSA 와 비슷한소재로 전쟁중에 적으로 대립된 상황에서 ..
다같은 사람이라는 서로 존중 받아야하며...함께 해야할 이유를 주는 영화....



영화 메리크리스마스는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영국(스코틀랜드), 프랑스, 독일 병사들간에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하며, 전쟁기간 중 하룻동안 상부에 보고없이 휴전 협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쟁 상황 중....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ㅋ

바로 몇시간 전까지 그들은 기관총을 난무 하고, 착검한 소총으로 상대의 가슴을 찌르는 적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몸과 마음이 지칠때로 지친 그들에게 크리스마스의 따듯함은 환상일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으면 기적도이러나는 법. 병사들의 지친 마음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크리스마스의 따듯함은... 대립하고 있던 병사들의
마음에서 잠시나마 미움을 있게 만들었습니다. 대치딘 각국의 소대장들은 단 하룻동안 휴전 협상을 맺게됩니다.
상부의 보고없이 단하루만..... 평온을 찾길 원합니다.



독일의 예술가...

독일의 유명한 테너이자 배우인 슈프링크. 전쟁이 발발하자 그 역시 사병으로 소집되게 됩니다. 그의 연인 안나는
그와의 헤어짐이 못내 힘겹고, 그가 돌아오지 못할까봐...슬픔에 잠깁니다. 몇달의 전쟁이 이어지고....
그녀는 슈프링크를 만나기위해, 독일군 장군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장교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도록 요청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그녀는 슈프링크와 감격의 재회를 맞습니다. 서로를 그리워한 두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눕니다.
그날 밤 준비한 데로 장교들 앞에서 두사람은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줍니다. 열창이 끝나고.... 슈프링크는 사리사욕이
가득하고 이기적인 장교들이 못마땅합니다.  그는 자신과 함께 고통을 나누던 전우들의 걱정이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파티를 즐기는 장교들과 달리 전방에서 잠시의 여유조차 없이 고통스러워 할 전우들을 위해 노래를 해주기로 합니다.
장교들 몰래 전방으로 이동한 슈프링크와 안나... 전방에서 슈프링크의 목소리로 캐롤송이 울려퍼집니다.
대치되어있던 각국의 병사들도 하나둘씩 귀기울여 음악을 들으며, 악기를 연주하며 화답을 보냅니다..




프랑스, 스코틀랜드....그리고 독일...


대치된 그곳의 소대장들은 하루 동안 휴전 협상을 맺는다.
우리나라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웰컨투 동막골과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것같다. 전쟁의 대립과 화합...
각 국의 병사들은 크리스마스를 만끽한다. 서로 샴페인으로 기쁨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안부를 묻고, 이 순간 은 적이
아닌 같은 사람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진다. 그들은  친구가 되었다. 상급부대의 장교들보다 더 믿을 만한
사람들이 되었다.
서로 축구를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지나 서로 작별을 고하게 됐을때, 그들은 ....
이 전쟁이 도대체 누굴위한 전쟁인지 의문을 갖으며, 애석해 한다. ㅜㅜ 사상자들을 함께 묻어주고 기도를 하며,
전쟁을 멈추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잊을 수 없는 시간들....

서로 작별을 고하고 다시금 대치상태가 되었다. 갑작스런 독일군 상부의 메시지... 잠시 뒤 프랑스 진영에 공격을 가한
다는 내용용이 전해진다. 독일군 소대장은 이 사실을 프랑스 진영에 알리며 위기를 모면시킨다. 독일군의 선공....
잠시뒤 프랑스, 영국군의 반공... 그 순간의 사상자는 하나도 없다. 그렇게 서로를 도아주며 위기를 모면 하지만....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야만 한다.

슈프링크와 안나는 서로 헤어짐을 받아드릴 수 없어.... 포로로 인수되어 프랑스 진영에 남기로 한다.



비밀은 없다...

그들의 짧았던 추억들은 끝이나고, 독일군이 쓴 편지들이 상부에 알려지게 된다.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내용에는
그간의 일들에 개한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결국 각국의 병사들은 징계를 받고 다른 지역으로 이송된다.
그들은 잊을 수 없다. 그날의 행복했던 기억을.... 마지막까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




우연이란...

프랑스 소대장과 독일 소대장의 관계가 의문처럼 남는다. 독일 소대장은 프랑스 소대장의 지갑에서
그가 뤼 바뱅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가 그곳으로 신혼여행을 간적이 있다고 이야길 나눈다.
프랑스 소대장은 부대에 오기전에 아내가 임신을 했었고, 아내의 친정이 독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친정어머니가
위독해 독일로 간아내와 9개월전부터 연락이 되지않는다는 이야기. 독일 소대장은 서로 작별을 고하며, 전쟁이
종결된 뒤 독일에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한다. 그리고 독일소대장의 말.......당신의 아내는 독일인이 아니라고 말한다...
놀라운건 독일소대장이 유태인이란 사실이다.... 프랑스 소대장은 먼가를 눈치 챈듯 눈눈시울이 붉어 진다.
(아마도 그가 아내의 오빠 인 것 같네요 ^^제생각)

    

두사람의 재회 그리고 장교들을 위한 공연.



전우들을 위한 크리스마스의 노래를 부른다.



병사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안나의 멜로디..



안나의 열창...병사들의 눈물..



마지막 밤. 서로헤어짐을 받아 드리기 힘든 두사람.



각국의 소대장들. 왼쪽 부터 스코틀랜드/ 독일/ 프랑스.



서로의 도움으로 포탄 공격의 위기를 벗어난다.




서로 작별을 고하며.. 음악을 연주한다.. 음악은 우리에게 낮익은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이노래 ㅋ



프랑스 상급부대 장교이자.. 소대장의 아버지. 아들 진급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파견을 권한다.



정말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첨엔 소재가 황당했지만....보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
전쟁은 정말 일어나선 안된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