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세상/[영화] 멜로, 드라마

동티모르의 희망 - 맨발의 꿈










맨발의 꿈

동티모르란 나라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고, 관심조차 없었지만.... 영화의 마지막에선 축구부 아이들을 응원하게 되고, 동티모르 국민들의 감격을 같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화라는 부분이 더욱 감동 받게 만들었던 영화...

전 영화속에 나오는 유소년 축구 대표 스트라이커가 된 라모스가 프리미어리거 선수 세르히오라모스 인줄 알고 열심히 찾아봤는데...ㅋㅋ;; 아니더군요. 암튼 맨발의 꿈. 감동깊게 봤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인게 축복스럽네요.





한국인 코치



영화는 동티모르 아이들과 한국인 축구감독이 이뤄낸 기적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21세기 최초의 독립국. 이제시작하는 나라...하지만 여전히 동서 내란으로 혼잡한 나라.
전직 축구 선수 김원광은 빚을 갚기 위해 악어사냥?을 나서지만...

최악의 기상때문에 실패하고 돌아옵니다.
뜻데로 일이 풀리지 않는 상황속에서 그는...한국인 기자에게 동티모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듣게 되고, 희망의 땅? 동티모를로 향합니다. 큰희망을 품고 도착한 원광..하지만.....
한국인 외교관 인기로 부터 많은 이야기를 전해듣습니다.
동티모르에 있는 한국인들을 크게 두종류로 분류 하자면, 사기를 치거나 아니면 사기를 당하거나 ....그러니 헛된꿈 버리고 돌아가길 권유 받습니다. 실망한 원광은 마음을 비우고 떠나려합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그의 정신을 홀리게 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난한 나라지만 이나라 곳곳에 축구에 열광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원광은 머리를 굴려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생각해냅니다.



하루 1달러....2개월 할부계약


원광의 머리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되고... 원광이 생각한 기발한 아이디어는 바로 축구에 열광하는 아이들에게 축구용품을 팔게되면 대박이 날거란 생각입니다. 그러나...동티모르는 너무 가난한데.....작퉁 축구화조차 살수 없는 아이들에게....원광의 예상과는 달리 가게안은 파리만 날리고.. 2달에 1켤레....

매출은 적자에 빚은 쌓여가고...
하지만..원광은 머리가 비상합니다. 비상한 머리로 한가지 묘책을 강구 해냅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는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할부로 판매하는 것. 아이들은 계약되로 하루 1달러를 지불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루 1달러가 아이들에게는 결코 적지않은 돈이기 때문에... 결국 아이들은 축구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그 순간 한아이가 돈대신 자신이 키운 닭을 건넵니다. 아이들의 간절함 순수함에 마음이 치근해지는 원광...되려 아이들에게 미안해 지는듯.... 









* 내전이 끊이질 않아 나라의 치안은 바닥상태.




아이들과 함께 끝까지 간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아이들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합니다. 동티모르에서 잘된 케이스는 인도네시아 프로팀에서 활역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원광은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기회를 주고 싶어 합니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축구를 할 수 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아이들과 함께 세계무대에 나가려는 꿈을 갖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려는 원광...동티모르의 내전은 아이들에게 까지 영향이 이어집니다. 아이들끼리도 그 영향에 서로간에 갈등을 빗고...서로 경계하며 싸움을 벌입니다. 그런 모습에 원광은 점점 희망을 잃어가게 됩니다. 결국 이 곳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하는 원광.


(한국이나 외국이나 애들 다루기는 쉽지가 않네요 ㅋ)

아이들의 순수함...귀국하려는 원광에게 아이들의 눈물섞인 간청이 이어집니다.
'미스터 킴...가지말아요', '미스터 킴...가지말아요'..이부분 보면서 저도 꽅이 찡...ㅋㅋ 이런 수순한 아이들을 뒤로한체 차마 떠날 수 없는 원광은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의 꿈을 위해서 다시 시작하기로 합니다. 




히로시마....우리의 꿈을 위해


동티모르 체육부장관의 승인을 받게 된 원광과 아이들은 대회 출전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있습니다. 출전은 가능하지만 히로시마까지 갈 비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원광은 이곳 저곳을 다니며, 후원을 부탁하지만...선뜻 후원의 손길은 찾기 어렵게 되고, 점점 시일은 가까워져갑니다. 급기하 항공사에서 취소하겠다는 통보가 전해집니다. 애석하게도 다음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원광과 아이들... 그러나 기적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한국에서 그의 소식을 전해듣고 비용전액을 후원하기로 나섭니다. 포기하지않는 다면 언제가는 이뤄지내요


꿈에그리던 히로시마 국제대회...아이들은 꿈에 무대에서 자신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동네축구가 아니라 세계무대 상대편 일본 선수들은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네네 일본 꼭 이겼으면 했습니다. ㅋ) 2대0....일본의 선전....원광은 지더라도 아이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주었으면 합니다....이미 동티모르 전역에는 축구경기가 라디오로 생중꼐 되고 있습니다. 국민들 역시 진심담아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후반 경기..기적처럼 아이들의 자신감을 갖게 되고 동점 상황 까지 이끌어 냅니다. 마지막 경기종료 2분전....극적인 결정골.....ㅜㅜ 원광과 아이들은 환호하고...동티모르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변해있습니다....영화 마지막 부분은 정말 보셔야 알듯 ㅜㅜ 애들축구라지만 동티모르 국민들에게는 희망과 염원이 담겨있기에 그 감동이 ....ㅜㅜ

2004년 3월 동티모르 축구팀은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30회 리베리노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해서 예선통과도 어렵다는 예측을 깨고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