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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영화] 범죄, 스릴러, 공포

녹터널 애니멀스, 중요포인트

 

 

 

 

 

스포가 있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

 

 

 

 

 

 

[] 녹터널 애니멀스, 이야기속으로

 

 

오프닝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뭐 이런 생각을 했지 생각이 듭니다. 이게 뭐야 스럽지만, 바로뒤 보여지는 주인공 수잔의 모습에서 그런 퍼포먼스가 이해가 되어집니다. 영화는 아직 그 무엇도 이야기 하지않고 있지만, 보여집니다. 그녀의 심리상태가 어떨지 그리고 어떤 부분의 문제 가 있는지 대충은.. 그래서 뒤 이야기 역시 그렇지 그렇구나...하면서 관객들은 영화를 호흡하고 반응 해가면서 봅니다.

 

 

 

 

 

 

그리고 전남편 에드워드가 직접 쓴 소설 '녹터널 애니멀스'을 수잔이 읽는 순간 부터 극도의 몰입감은 시작됩니다. 세상 심장 쫄깃해져서 머리가 쭈삣서고, 겁을 잔뜩 먹게 됩니다. 마치 현장에 내가 있는 것 마냥....배우들의 연기도 다 좋았지만, 감독의 연출이 정말 빛났던거 같습니다.

 

현실과 소설의 오고가는 상황속에서도 전혀 깨지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영화를 구성해 놨기 때문이죠....소설 속 주인공 토니의 아내와 딸이 시체로 발견되었을때의 충격, 그충격을 고스란히 소설을 읽고 있는 수잔은 느끼고 있습니다. 심지어 불편함에 친 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기도 하구요..

 

 

 

 

 

 

 

 

 

[] 혼란스러운 시각

 

 

현실의 수잔(에이미아담스)과 소설속 인물 토니(제이크질렌할)은 계속적으로 공존해 있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마치 수잔이 현재 겪고 있는 슬픔과 심적 고통, 토니 역시 소설속에서 그런부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행복이 외부요소로 인해서 다 빼았겨졌다는 것. 그래서 수잔이 더욱 소설에 빠져들고, 소설인물 토니의 맘을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감독의 장치라는 거죠....너무... 그래서 감독이 너무 사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다...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 달라진 수잔

 

수잔은 달라져 있습니다. 마지막 연인을 떠날때 그녀가 남기던 말은 그저 순간의 기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드워드를 사랑하지만 본인은 지금 행복하지 않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에 반해 에드워드는 강조하죠..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서로 변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수잔.

 

영화의 후반부 아니 소설의 중반이후로 부터는 그녀역시 변해버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실주의자인 그녀가 에드워드의 창의적인 소설을 탐탁치 않아 하고, 인정하지 않으려 함과 달리 시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는 자신도 모른체 그의 소설을 몰입해서 보고있습니다.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난 그런사람이야 가 아니라 지금은 힘들지만 노력해 볼게가...에드워드의 입장에서 바라는 부분이었을텐데...

 

 

 

 

 

 

 

[] 복수

 

그동안의 복수 영화는 물리적인 힘의 복수가 대다 수였죠. 이 영화에서는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복수를 합니다. 어쩌면 굉장히 소심한 복수 였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충격에 따라서는 살인 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면서 들었습니다. 물론 영화내부에서 소설로써의 복수는 피바람 이지만, 현실에서의 에드워드의 복수는 작지만 거대했습니다.

마지막 수잔의 눈은 모든걸 얘기해 줍니다. 정말 단순한 상황이지만 연출의 의도는 통했고, 관객들은 한방 먹었습니다. 결론에 대해 이게 뭐야가 아니라...헉 ....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요즘 정말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행복하네요.. 많은 여운을 주는 영화입니다. '녹터널 애니멀스' 추천합니다.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