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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영화] 멜로, 드라마

127시간





 

 





스파이더맨3 에서 주인공 피터의 친구 해리역
으로 알려진 배우 제임스 프랭코.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잘생겼다 생각했는데 스파이더맨에 나왔던 배우더라구여 ㅋㅋ 잘몰랐는데..ㅋ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정말 놀랍습니다. 감정묘사와 표정연기하며 와 ~~ 정말 연기잘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그 모습도 인상깊고 ... 상받을만 하더라구요 ^^



영화감독인 대니 보일 감독은 인도영화 슬럼독밀리어네어로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거 같습니다.
저도 그영화 정말 재밌게 봤고, ㅋㅋ 그래서 더욱 이영화를 기대하고 봤습니다. 포스터에 상도 많이
받은거 같아서.... 영화를 보면서 화려한 영상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영화가 많이 지루하실지
모릅니다. ㅋㅋ 영화 장면네네 주인공의 내면갈등과 그의 연기력에 영화를 맡기고 있기 때문에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주인공이 처한 현실이 보는 관객들에게 몰입되게 합니다.
상황을 전개하면서 위기를 이겨내기위해 온갖방법을 동원하고, 어렵게 어렵게 상황이 악화되어
갈수록 점차 초조해지게 됩니다. 주인공 애런은 이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한 문제는 너무 커져있어서 도저히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벼렸고,
 비관적인 현실앞에 그의 마음도 점점 지쳐갑니다.




인간의 본능...

가족들을 생각하고 지난일들을 떠올리며,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새겨보는 애런.... 
서서히 자신의 운명에 따라 준비를 하는 애런... 그런 그에게 위기를 벗어나고 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있습니다. 방법은 바로 자신을 희생하는 방법.. 애런은 끼어있는 자신의 팔을 잘라 위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그런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의 팔을 자르려고 마음 먹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 그가 자신을 팔을 잘라냅니다. 영화를 보는 전 처음엔 생각인줄 알았습니다. 생각해보십쇼.... 마취도 안되는 상황에 큰가위나 큰칼 잘갖춰진 도구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애런이 가지고 있던 휴대용 길이 5cm도 안되는 칼날로 자신의 팔을 잘라냅니다. 고통도 고통이지만.... 자신의 팔을 버린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아닙니까... 저라면 못했을 겁니다. ㅋㅋㅋㅋ
영화의 마지막 실제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쪽 손이 없는 체로 아직도 이런 도전을 즐긴다고합니다. 전 그에게 미친짓이라고 말하고싶네여 ㅋㅋㅋㅋㅋ
대단하긴 하지만 ^^
사람의 가치와 삶의 목표를 다시금 잡아주는 영화.. 영화를 본다면 생활에서 쉽게 포기하는 마음이
조금은 덜할지도 모릅니다. ㅋㅋ


 




영화 볼때는 몰랐는데 스틸컷에 게시판 뒤에 사람이 있는 걸 처음 알았네여 ㅋㅋ 영화속에서는 아무도 없던 거 같은데 암벽타기나 이런 도전적인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보면 ㅋㅋ 왜하나 싶기도 한데 조금은 매력이 있어 보이기도 하네여 ^^




수염을 길러서 첨엔 못알아봤습니다. 주인공을 ㅋㅋ 볼수록 알겠더라구여 아~~ 해리 ㅋㅋ




보면서 느낀거지만 제가 만약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했을까여.... 돌좀 깨다가 포기했을지도 헐 ........




믿기지않는 상황 돌에 손이 끼어서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 실화가 아니었더라면 정말 믿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




밤이 깊어가고 피곤해져만 가는 애런.. 도저히 현실이 믿기지 않는상황. 인적 없는 그곳에 아무도 찾아와 주는 이 없이 점점 지쳐가는 애런.. 영화 중반이후에는 그도 점점 포기해가는 모습이 담겨져 안타까워 집니다. 누구도 그랬을 테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누군가 나타줄 거 라는 느낌도 했었고, 중간의 빗물이 차올라 기적같은 탈출도 믿어보려했지만.....






인간은 죽기전에 많은 생각을 한다고 하져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실수했던 기억, 좋았던 기억, 행복하고,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이 머릿속을 채워가는가 봅니다. 애런도 그의 마지막은 서운하게 만들었던 그의 가족들과 옛 연인 그리고 주변의 친지들이 주마등 처럼 머리속을 스쳐갑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은 정말 놀랍다는 걸 알게됩니다. 살기위한 인간의 본능적인 몸부림.....
자신의 팔을 버리면서 탈출에 성공하는 애런의 모습에서..... 놀라움을 느낍니다.

포기하지않고 두려움도 떨쳐버린채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