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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영화] 멜로, 드라마

카드보드 복서...외로운 노숙자 복서

 

 

 

잔잔한 감동으로 마음따듯해지는 영화가 또 있었네..

주연 배우 이름이 토마스 헤이든 처치 멋있게 생겼다... 어디서 본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찾아보니 봤던 영화에 나오고  특히 스파이더맨3에서 모래인간 와우.....그때는 그냥 우락부락 괴물처럼만 생각했는데...

 

그의 눈물이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는 너무 노숙자같고 진짜 처럼 보여서 관객으로서 의심이 안된다는 사실이었다. 어느 철없는 금수저들 때문에 노숙자 촌에서 노숙인 끼리 싸움이 벌어지고 그 중심에 주인공 윌리가 있다... 서러워도 참고 슬퍼도 참고 하지만 배고픔은 못참는다..정말 현실적인 아픔이 전해지는 듯하다.

 

또다른 주연 테렌스 하워드 이분이야 뭐 아이언맨 등 여러 영화에서도 인지도가 있으신분이라 보자 마자 오!~했지만... 사실 본 영화에서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 처음 포스터만 봤을때는 나는 그가 노숙자를 복서로 키워 내는 줄...왕년에 전직 복싱선수 였다거나 이제 코치를 한다거나 뭐 그런식이로 생각했는데...영화를 보시면 그런 진부한 스토리가 아니라 감사하실겁니다.

 

 

 

 

주인공 윌리가 우연히 발견하게된 소녀의 일기장에서 함께있진 않지만 어딘가에서 본인과 같은 외로움과 상처로 살아가는 소녀에게 동변상련의 아픔을 느끼면서 서로를 감싸안을 조그만 희망을 안고 하루하루 살아가죠... 진심 하루하루가 추워보입니다. 요즘같은 추운날 영화를 보면서 더 추워 가슴 아픔......

 

큰 액션 대작을 기대했다면... 다른영화를 보시는게...

정말 중요한 삶의 지표를 보여주는것 같기도 하고 추운 겨울 가슴에 애틋한 감정이 차오르신다면 영화 추천 드립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금수저 얘기 많이 나오는데...

태생부터 다른 금수저들이 모를.... 그들만의 아픔...하층민들의 삶...

가장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이유....뭐 많은 생각에 들게 하는 영화

개인적으로는 강추 ~~!!!